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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단풍 구경 오전엔 딸래미의 임용고사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엔 옆지기와 함께 울동네 단풍구경을 다녀 왔다. 아파트와 도로변 공원 할 것 없이 온 천지가 단풍세상이다. 조물주의 놀라운 섭리에 다시 한 번 감탄하는 날이 었다. 2010. 11. 13(토) 길가의 단풍 ▼ 울 아파트에서 ▼ 울동네 아..
가을의 잔영 고산마을에서 축구센터와 대방체육공원을 거쳐 집으로 오는 뒷동네는 말 그대로 가을의 향기가 진동을 한다. 잘 익은 감과 붉게 물들은 단풍들, 그리고 파아란 가을하늘... 혼자 보기가 아까워 살포시 디카에 담는다. 동행 못한 옆지기에게 보여 주기 위해... 2010. 11. 6(토) 파아란 하늘과 단..
동네 둘레길 대방동 집을 출발해서 법원과 검찰청을 지나 토월공원, 재치고개, 괴산약수터, 출렁다리, 고산마을,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을 잇는 단풍길 따라 약 3시간 30분 동안 약 7.3km의 거리를 걸었다.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좋았고 아름다운 단풍를 감상할 수 있어 넘 행..
단풍길 따라 단풍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듯 싶다. 요즘 창원엔 산과 시가지가 온통 단풍세상이다. 노오란 은행잎과 불타오르는 듯한 단풍잎들이 넘 아름답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89세로 소천한 친구 어머님의 조문을 위해 오후에 먼 길을 출발 해야하기에 산행대신 단풍길 따라 동네 ..
60억 송이 국화축제(후편) 60억 송이의 국화 때문인지 국화 전시장에 들어 서니 그윽한 국화향이 온 몸을 적신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국화반 사람반이다. 작품 하나하나에 쏟았을 정성을 생각하니 옷깃이 여미어 진다. 우리나라에서 국화를 상품화하기 위해 이곳 마산에서 최초로 국화를 재배했다고 한..
정병산의 가을 아침 출근할 때마다 저 멀리 앞쪽에 바라 보이는 산이 정병산이다. 사무실 가는 대신 등산화 갈아 신고 바로 달려 가고픈 산이다. 그렇게 높은 산은 아니지만 오르는데 급경사가 많아 옆지기가 오르기엔 좀 무리가 있는 산이다. 신혼초에는 옆지기가 산먼당 보다 정병산을 더 잘 올랐는..
독수리 바위 정병산은 집도 가깝고 산세도 좋아 자주 찾고 싶은 산이지만 독수리 바위구간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가지 못한다. 잎이 무성한 여름엔 낭떨어지가 잘 보이지 않아 그나마 좀 낫다. 하지만 낙엽이 진 겨울에는 정말로 하늘을 걷는 기분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산먼당에겐 호랑이 보다 더 ..
내정병봉 내정병봉에 자주 올라 봤지만 길상사쪽 창원 숲속 나들이 길 갈림길에서 올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산로는 급경사지만 아름들이 나무들로 하늘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 산이든 오를 때 고생한 것 만큼 정상에 서면 그 보상을 받는다. 내정병봉에서 바라 보는 창원 시가지가 넘 아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