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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산(177.9m) 주말에 심장이 좀 약한 옆지기와 함께 등산할 수 있는 산을 선택하는 것이 요즈음 산먼당의 관심사 중에 하나이다. 이번 주말엔 일전 산먼당 혼자서 올랐던 김해 임호산과 함박산을 다녀 왔다. 김해 시가지와 김해평야를 접해 있어 낮으면서도 전망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옆지기가 산행하..
탑골 가는 길 팔용산 정상에서 무학산을 바라 보며 이정표를 따라 약 1.9km를 내려 오면 마산 9경인 돌탑군을 만나게 된다. 옛 마산시청 공무원(현 창원시)이 통일을 기원하며 새벽은 물론 시간 날 때마다 이곳에 와서 돌탑을 쌓는다고 한다. 1,000기를 목표로 쌓는다고 하는데 일전에 이곳에 왔을 때 지나..
팔용산에서 팔용산(328m)은 옛 창원시와 마산시의 중심에 위치한 산이다. 서울 같으면 남산같은 산이다. 예전엔 군사보호구역과 수원지로 일부분 출입이 통제 되었다. 개방된 직후에는 무학산과 천주산에 밀려 산님들이 그렇게 많이 찾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산행인구의 증가와 빼어 난 팔용산의 매력..
10월 첫 산행 엇그제 한 해를 시작한다고 부산을 떨었는데 올해도 벌써 아홉 달이 훌쩍 지나 가 버렸다. 10월 첫 주말 옆지기를 생각해서 그리 높지 않은 팔용산(328m)에 다녀 왔다. 지난번엔 수원지에서 급경사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른 후 약 1년 하고도 두 달 만이다. 이번엔 경남사회복지관에 차를 ..
안민고갯길 정확하지는 않지만 고갯길을 기준으로 진해 태백동 시가지에서 안민고개까지 약 4.2km 안민고개에서 안민동까지 약 3.3km다. 약 7.5km의 안민고갯길은 벗꽃이 피는 시기엔 아름드리 나무에서 피는 환상적인 벗꽃으로 상춘객들의 맘을 사로 잡는 곳이다. 아래 사진은 드림로드 길을 벗어난 싯..
천자봉 해오름 길 천자봉 해오름 길은 한국의 100대 아름다운 길 중의 하나라고 한다. 지난 1월 말에도 다녀 왔는데 추석연휴 끝자락이라 교통때문에 시외로 갈 수 없어 다시 찾았다. 벗꽃 피는 시기에 맞추어 옆지기와 함께 걸어 보기로 하였으나 올 봄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가지 못했다. 벗꽃 피는 내..
다시 찾은 드림 로드 오늘은 안민고갯길 끝나는 진해구 태백동에 차를 세워 두고 큰 길로 나가 1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자은초등학교 근처에서 하차하여 시루봉 가는 등산로를 들머리로 하여 드림로드로에 다녀 왔다. 시루봉 가는 등산로를 약 1.2km를 오르다 보면 드림로드 구간 중 천자봉 해오름 길을 ..
가을빛 추석 바로 뒷날 옆지기와 함께 웅산능선을 다녀 왔다. 비 온 뒤라 그런지 파아란 하늘과 흰 뭉게구름이 너무 아름다웠고 능선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넘 좋았다. 능선엔 벌써 은빛 억새들로 가을빛이 감돌고 있었다. 웅산능선에서 옆지기와 함께 가을빛에 물든 행복한 하루였다. 2010. 09. 23(목)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