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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에 올라
천마산은 오래 전부터 퍽 오르고 싶었던 산이었다.
창원시 북면에 위치한 천마산은 우리가 사는 대방동과는 약 17-20km거리에 위치한다.
마금산 온천을 병풍처럼 싸고 있는 산 [천마산(370m), 마금산(280m), 옥녀봉(315m)]중 하나이다.
천마산 높이는 지도상으로는 372m. 표지석에는 370m, 정상 탑에는 365m로 표시되어 있다.
오늘은 시간이 있어 승용차 대신 시내버스로 다녀 왔다.
울 동네에서 들머리 바깥신천까지는 11번 14번, 온천까지는 10번 13번 시내버스가 다닌다.
원래 산행은 천마산과 마금산 옥녀봉을 거쳐 창북중학교로 하산할 계획이었으나
32도를 오르내리는 펄펄 끊는 기온과 높은 습도 때문에 천마산만 올랐다.
땀으로 서너번 목욕하고 산행후 온천욕으로 또.....
하루 종일 목욕만 한 날이었다.
- 2010. 07. 31(토) -
천마산 정상에서 ▼
온천지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 여기에서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바깥신천까지 감 ▼
들머리에 있는 버스정류소 ▼
들머리에 있는 등산 이정표 ▼
안개로 낙동강이 잘 보이지 않는다. ▼
들머리에서 천마산 정상까지는 오름의 연속이다. 더위로 20분 정도 올랐는데 지친다. ▼
등산로 주변의 풀들을 말끔히 정리해 놓았다. ▼
다시 바라 본 낙동강 ▼
산 모기로 쉬는 것도 고역이다. 앉으면 10마리 이상 몸에 달라 붙는다. ▼
안개로 풍광은 없고 계속 오른다. ▼
앞 오른쪽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백월산 ▼
넘 힘들어서 모기가 있어도 잠시 엉덩이를 붙인다. ▼
드디어 정상 도착 ▼
정상석에서 ▼
정상에서 쉬다가 비오듯 내리는 땀이 디카에 들어가 37분간 먹통 후 다시 작동 ▼
하산하면서 ▼
온천구름다리와 마금산 ▼
마금산 온천지구를 바라 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