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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영의 비음산 날개봉 산행기산행 2009. 7. 5. 23:08
비음산 날개봉 산행기(사진상의 6월은 7월의 입력 착오)
1. 산행일 : 2009. 7. 4(토)
2. 어디에 : 비음산 날개봉(520m), 비음산(510m)
3. 누구랑 : 나홀로
4. 산행코스 : 집-고산신덕마을-출렁다리-재치고개-비음산 날개봉 정상-진례산성남문-비음산 정상-남산재-포곡쉼터
-대방체육공원-집 8.8km (08:40-13:20)
5. 산행시간 : 4시간 40분
6. 산행후기 : 최근 장마 때문에 울 집 뒷동산을 자주 오른다. 오늘도 비음산 날개봉과 비음산을 다녀 왔다. 창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비음산은 잘 알면서도 비음산 날개봉에 대해선 잘 모르는 분이 간혹있다. 비음산 날개봉이 비음산에 비해 조망이 조금 좋지 않아 비음산에 밀린듯하다. 높이만 따진다면 비음산 날개봉이 비음산에 비해 10m가 더 높다.
비음산 날개봉은 내정병산(내봉림산)과 비음산 사이에 위치한다. 도청 뒤 용추계곡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뽀족하게 높게
솟아 있는 봉우리가 비음산 날개봉이다. 중요한 사실 하나는 시내에서 바라보면 창원시계종주시 비음산-비음산 날개봉
-내정병산으로 이어 질 것 같으나 시계종주 산행로는 비음산 날개봉 뒷쪽 릿지(벌거숭이 꽃동산)을 타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용추계곡으로 인해 산 능선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은 청라봉에서 대방체육공원으로 하산하는 길 약 1시간동안 장대비같은 소나기로 어려움을 조금 겪었다. 나는 비옷과 우산 두 가지 모두 준비하여 어려움이 없었으나 이를 준비하지 않은 산님들은 제법 고생을 하였을 것이다. 장마철에는 휴대폰이나 카메라 등 귀중품을 담을 비닐봉투와 우의는 꼭 휴대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대방체육공원에 도착할 즈음 햇빛이 쨍쨍해 졌다. 비록 산행중에 소낙비를 만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정말 멋지고 신나는 산행이었다.
능소화 단체사진 ▼
? ▼
무궁화 단체사진 ▼
복숭아 ▼
? ▼
수국 ▼
해바라기 ▼
고산신덕마을에 있는 이정표 ▼
무궁화 독사진 ▼
인동초 ▼
백일홍 ▼
키위 ▼
들머리인데도 땀으로 목욕하는 산먼당 ▼
고산마을 출렁다리 입니다. 진례산성 남문을 통해 비음산이나 비음산 날개봉으로 갈때 들머리 입니다. ▼
저는 괴산(고산) 약수터 방향(진례산성 남문) 으로 가지 않고 아래 보이는 농장진입로를 따라 재치고개쪽으로 갑니다. ▼
아까 온 길을 올라오면 괴산약수터에서 재치고개, 용추계곡 등산안내도 있는 곳으로 가는 이길을 만납니다. ▼
재치고개에서 비음산 날개봉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입니다. 경사도가 제법입니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입니다.
잠시 쉬는 동안 숲속의 모기들이 인사하느라 야단들입니다. 모기들의 성화에 목에 물만 축이고 바로 일어 납니다. ▼
바위틈 사이로 ▼
이렇게 아름다운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재선충때문에 거의 고사가 되었습니다. 가슴아픈 일입니다. ▼
5부 능선 전망대에서 셀카로 ...▼
아래 보이는 큰 건물군 2개 중 왼쪽이 창원지방법원, 오른쪽이 창원지방검찰청 청사입니다. 두 기관은 경남 20개 시·군 중 양산시을 제외한 나머지 경남 19개 시군을 관할합니다. 양산시는 행정구역상 경남인데도 울산지방법원, 울산지방검찰청이 관할합니다. ▼
산님이 오시길래 이렇게 기념사진 한장을 남깁니다. ▼
왼쪽이 경상남도 의회 청사, 조금 뒷쪽으로 쳐진 중앙이 경상남도 경찰청 청사, 오른쪽이 경상남도 도청입니다.
공사중인 것은 도민홀 입니다.▼
창원시 사파동에 있는 영남 축구센터 공사현장입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여기에서 훈련도 하고 국제경기도 많이 개최하겠지요. ▼
창원시내입니다. 가운데 푸른 잔디광장이 대한민국에서 제일 크다는 광장입니다. 이곳에서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이 개최됩니다. 주위에는 창원시청, 한국은행, 농협,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창원은 대한민국의 자존심이라고 일컬어 질 정도로 잘 정비된 도시입니다. ▼
자귀나무 꽃 ▼
정상 부위에서는 이런 완만한 멋진 등산로도 있습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병산과 내정병산 입니다. ▼
오늘 가야 할 비음산 입니다. ▼
기암 ▼
바위를 팔베개한 소나무 ▼
오늘 들머리 고산신덕마을입니다. ▼
정상 부위의 평안한 등산로 이제 살맛이 납니다. ▼
저멀리 울 동네 뒷산인 대암산 능선과 비음산(가까운 산)입니다. ▼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출발한지 2시간 30분 만입니다. ▼
정상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
정상에서 증면사진 입니다. ▼
날개봉 정상에서 진례산성 남문쪽으로 내려 가는 급경사입니다. 거리는 0.4km입니다. ▼
진례산성 남문에 있는 이정표 입니다. 문 형태는 없고 문이 있던 자리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
비음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
삼형제 소나무(산먼당 명명ㅎㅎ) 입니다. 우애 있게 한 뿌리에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서로 의지하며 잘 자랍니다.▼
아름다운 소나무입니다. 산님들이 밑에 앉아 한잔 하시길래 초상권 침해하지 않기 위해 상체만 ...▼
자귀나무 꽃2 ▼
남문에서 비음산 정상 오르는 등산로는 이렇게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지나온 비음산 날개봉입니다. ▼
? ▼
정자가 있는 곳이 비음산 정상입니다.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오르는 길에 지인을 만났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정상오르는 길입니다. 진달래와 철쭉 터널입니다. ▼
비음산 정상에서 지나온 산들을 바라보며... ▼
그동안 비음산 정상에서는 넘 사진을 많이 찍어 ... 그래도 한장.....시간 날때마다 올랐던 울 동네 뒷산 입니다. ▼
비음산 정상에서 바라본 청라봉, 내대암산, 대암산, 신정봉, 용지봉입니다. ▼
비음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
비음산 정상에 있는 정자입니다. 15분 후 소낙비 올 것도 잊고 정상 밟은 기분으로 이야기 꽃이 한창입니다. 우리네 인생도..... ▼
비음산 정상에서 셀카 중 대암산 쪽에서 소낙비가 몰려 오는 것이 보입니다. ▼
자귀나무3 ▼
정병산 갈림길 옆 쉼터 ... 소낙비 오는 소리에 텅텅비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앉을 자리가 없는데...▼
청라봉에서 비음산 정상을 배경삼아 한 컷..비음산 정상 정자가 보입니다. ▼
빗소리가 들리는데도 비옷 우산이 있기에 여유롭게 셀카놀음을 합니다. 몸은 땀으로 뒤범벅입니다. ▼
신정봉 대암산 능선에서 먹구름과 소낙비가 몰려 옵니다. ▼
하산 할 울 동네 대방동체육공원 축구장이 곧 올 비 때문인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청라봉에서 손짓하는 비음산을 보고 안녕 ....▼
소낙비가 오길래 우산만 쓰고 청라봉을 내려 옵니다. 바위에 앉아 유유자적하던 한팀이 얼른 나무밑으로 피한다고 야단입니다. ▼
휴대폰과 카메라만 없었더라면 나도 시원한 소낙비를 맞고 싶었습니다. 우산을 써도 땀 때문에 옷은 다 젖어 있습니다. ▼
남산재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
금새 하산하는 등산로가 물 도량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지리시간에 배웠던 와디(건천)가 생각납니다. ▼
이 길을 지날 때마다 저의 눈길을 사로잡는 오래된 소나무입니다. 그 자태가 대단합니다. ▼
비가 와도 우산속에서 담을 것은 다 담습니다. ▼
점심시간이기에 먹을 것을 보고 지나지 못하고 한 컷합니다. 복숭아를 보니 배가 더 고픕니다. ▼
망초군락지 입니다. ▼
우중에 바라본 비음산과 청라봉입니다. ▼
엇그제 아침운동 때보다 장마비로 수위가 많이 불었습니다. ▼
대방체육공원 축구장에 오니 비 끝...언제 비왔는지 시치미 뚝... ▼
땀을 얼마나 닦았던지 쌍까플이 없어 졌습니다. 땀과 비에 젖은 산먼당 ▼
비에 젖은 능소화 ▼
잘 지어진 어느 문중의 재실.. 뒤에 보이는 산이 대암산 능선 입니다. 오늘 산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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